“故 안판석 사망”… 유작 공개
||2026.10.01
||2026.10.01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 공개된다.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추영우는 “감독님께서는 배우가 한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무언가 만들어내기보다는 현장과 상황 안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라며 “제가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던 순간들이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배우로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당시를 되짚었다.
김소현도 “현장에서 늘 스태프분들과 함께 둘러앉아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누시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감독님께서 자유롭게 열어 주시면서도 본질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다”라며 “제 안에 닫혀 있던 문들을 열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 중 추영우는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뒤 로봇 공학에서 새 삶을 찾은 박민재로 변신한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모종의 사건으로 대학원 진학이 막힌 임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민재를 만나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추영우는 “사랑 앞에 서툰 두 청춘이 만나 피워내는 로맨스와 그 속에서 두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희 작품에 더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예쁜 설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소현은 “청춘들의 달기도 쓰기도 한 현실적인 여정을 잘 녹여낸 작품이니 부디 보시면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