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재혼 황후’ 욕망의 본체
||2026.10.02
||2026.10.02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라스타로 변신한 이세영의 캐릭터 스틸을 2일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재혼 황후’(극본 여지나·현충열, 연출 조수원)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요구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소비에슈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네 인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이번 스틸은 황실에 들어온 라스타가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살아온 라스타는 갑작스럽게 주어진 화려한 드레스와 침실을 바라보며 낯선 삶에 설렘을 드러낸다. 황실의 예법과 행동을 익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에서는 아직 순수한 면모도 엿보인다.
특히 소비에슈를 바라보는 라스타의 천진한 표정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황실에서 누리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표정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처음에는 기쁨이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욕망으로 변해가는 것.
라스타가 지닌 사랑스러움과 욕망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만큼 이세영의 섬세한 연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조수원 감독은 “서사의 굴곡이 있는 라스타를 확실한 존재감으로 채워줬다”며 “순간적인 표정만으로도 인물의 이야기를 짐작하게 만드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여지나 작가도 “욕망의 본체이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이세영이 캐릭터를 빠르게 이해하고 표현해냈다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황실의 삶을 얻게 된 라스타가 무엇을 원하게 되고, 그 욕망이 어디까지 뻗어갈지는 ‘재혼 황후’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