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개그맨 시험 합격… ‘회고’
||2026.10.02
||2026.10.02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영삼은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방송계에서 활약 중인 스타 의사들이 총출동한 ‘퀴즈쇼 천만다행’으로 꾸며졌다.
김영삼은 의대에 한 번에 합격한 것처럼 KBS 개그맨 시험도 단번에 붙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또 한 달간 KBS에서 합숙하거든요. 합숙할 때 또 열심히 해 가지고 붙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을 제치고 합격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를 묻는 질문에 김영삼은 “밀어낸 건 아니다. 지금은 저보다 더 잘 나간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이수근이 떨어지고 저는 붙긴 했다”라며 웃었다. 이때 “밀어낸 거 맞네요”라는 반응이 돌아오자 그는 “밀어냈다고 하기에는 너무 거물이라 지금”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시험을 준비한 과정도 털어놨다. 김영삼은 “2001년부터 준비했던 거 같다. 대학가고 나서”라고 회상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을 받다가 이게 방송을 보는데 27세 딱 나이 제한 지금은 없는데 그 당시에는 개그맨이 나이 제한이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했는데 붙었다”라고 전했다.
개그맨 활동을 멈춘 이유도 처음으로 꺼냈다. 김영삼은 “제가 이제 척추 수술을 한 두 번 했는데 그리고 나서 뭔가 조금 이렇게 개인적으로 정신적으로 좀 힘든 시기 그런 겪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제가 생각해보니까 조금 덜 웃긴 것 같기도 하고요”라며 자신을 낮췄다.
이어 “치과도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출연진은 “전직을 다시 하셔서 의사로서 활동을 또 열심히 해주고 계시고 해외에도 또 많이 다니시면서 많은 분들께 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퀴즈 상금의 쓰임새도 미리 밝혔다. 김영삼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강의를 하는데 다니다 보면 의료 낙후 시설 같은 게 정말 많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금을 많이 탄 다음에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노력해 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