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극심한 생활고… “알바 뛰어”
||2026.10.02
||2026.10.02
방송인 서동주가 과거 겪은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결혼을 포기했던 서동주가 말하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서동주는 구독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고민 상담에 나섰다.
한 사연자는 이혼 후 이직을 준비 중이지만 자신감을 잃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동주는 “저랑 비슷한 상황인 거 같다. 제가 서른 초반에 이혼하고 로스쿨 가서 35살에 새로운 직장을 시작하지 않았냐. 그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저도 돈이 없어서 급작스럽게 알바도 많이 뛰었다. 저는 그때 커리어가 단절됐다가 이혼을 했었던 관계로 할 게 없어서 사진 찍는 알바하고 이상한 알바 많이 했다. 중국 도매상에서 옷 떼다가 벼룩시장에서 파는 일도 했다”라고 과거를 꺼냈다.
그는 “자존감이 얼마나 낮아졌겠냐. 제가 벼룩시장에서 옷 떼다 파는데 한국인도 알아봤다. 방송 나올 때도 아닌데 어떻게 알아봤는지도 모르겠다”라며 “부모님이 유명하고 잘 사는 걸로 유명하고 한때 잘 살았던 내가 이혼하고 혼자돼서 돈도 없고 알바를 하는데 그 알바도 길거리에서 옷 떼다 파는 내 모습일 때 진짜 자존감이 내려갔다”라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힘든 시간을 버틴 방법도 공유했다. 그는 “‘어렵지만 이런 걸 하면서 멋있게 살아가는 나’ 하면서 허세를 부렸다.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이겨내긴 했지만 순간순간 초라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느낌을 사연자 분도 비슷하게 느낀 거 같다. ‘이 나이에 도대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직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새로운 걸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데 새로운 거 시작할 수 있다”라며 사연자를 다독였다.
그는 “지금 100세 시대인데 지금 이직해도 30~40년 어차피 그 일 하면서 살면 결국 1~2년만 지나도 새로운 직장 같지도 않을 거다”라며 “그런 걸 두려워해서 안 할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서동주는 “당연히 할 수 있다. 당연히 잘할 수 있고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잘할 거다. 그런 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서동주는 2010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4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