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군인에 ‘한마디’… 난리 났다
||2026.10.04
||2026.10.04
코미디언 김영희가 사연자에게 던진 현실적인 일침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특집 방송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그룹 빌리와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수방사 장병들의 다양한 고민에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눴다.
말투 때문에 어머니한테 상처를 드린 것 같다는 한 상병의 고민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말투가 세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라며 휴가 때 어머니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본의 아니게 가시 돋친 말을 한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나도 말투 센 거로 어디 가서 지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말하지 않는 건 남이기 때문”이라며 “남 배려한다고 가족한테 비수를 꽂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희는 고민의 주인공에게 어머니께 직접 사과할 자리를 주선했다. 그는 “엄마 남보다 훨씬 가깝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남들처럼 따뜻하게 대하겠다. 엄마 사랑해”라고 진심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출가를 결심한 동기를 말려달라는 사연도 흥미를 더했다. 고민을 보낸 상병은 “고기를 너무 좋아하고 모태신앙 기독교인인 친구가 출가해서 스님이 되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사연의 당사자는 “유튜브에서 우연히 접한 불교 말씀이 마음에 와닿아 출가를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사연을 보낸 상병이 “얼마 전에 이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라고 폭로했고 ‘출가 결심’ 상병은 “여자친구에게도 말했는데 처음엔 쿨하게 그때 가서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눈물을 보인다”라고 고백했다.
김영희는 “좋은 말씀은 받아들이되 내 생활을 유지해라. 선전포고하고 내 인생에 마침표 찍을 필요는 없다. 그러기엔 너무 젊다“라고 강조했다. 빌리 시윤은 “마음을 더 주면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지 못할 것 같다. 본인이 원한다니 응원한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방사의 얼굴’을 뽑는 얼굴 자랑 대회도 펼쳐졌다. 총 9명의 장병이 도전장을 내밀고 비주얼과 끼, 매력을 대방출한 가운데 눈 밑 애굣살이 매력적인 병장이 최종 1인으로 선발돼 ‘수방사의 얼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