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자신보다 동생인데…유재석이 얼굴보고 형같아서 힘들어한 연예인
||2026.10.04
||2026.10.04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보다 한 살 어린 배우를 앞에 두고 쉽게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 주인공은 배우 유재명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이선빈과 유재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천안 곳곳을 돌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유재석과 유재명의 예상 밖 나이 관계였다. 유재석은 1972년생이고 유재명은 1973년생이다. 실제 나이로 따지면 유재석이 한 살 많은 형인 셈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자 분위기는 오히려 반대로 느껴졌다. 유재명은 자연스러운 백발 헤어스타일에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데다, 그동안 작품에서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여러 차례 맡아왔다.
반면 유재석은 오랜 시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끊임없이 뛰고 장난을 치는 친근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 때문에 유재석 역시 유재명을 대하면서 평소와 달리 쉽게 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유재명이 자신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름을 편하게 부르는 것을 망설였고, “재명아”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어색한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게 동생처럼 대할 수 있는 사이지만, 유재명이 풍기는 분위기와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유재석이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를 알고 있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올 만한 장면이었다.
유재명이 실제 나이보다 더 연륜 있게 느껴지는 데에는 그동안 맡아온 배역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고등학교 학생주임 류재명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비밀의 숲’에서는 이창준 역,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가그룹 회장 장대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조직의 수장이나 권력자, 아버지 세대처럼 실제 나이보다 무게감 있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대중에게는 자연스럽게 ‘중후한 배우’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았다. 그래서 그의 실제 나이를 처음 접하고 예상보다 젊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대로 유재석은 1991년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예능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동하면서도 특유의 밝고 빠른 진행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직접 뛰고 움직이며 출연자들과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익숙하다 보니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이가 더욱 의외로 느껴졌다.
결국 실제로는 한 살 형인 유재석이 동생 유재명에게 쉽게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장면이 색다른 웃음을 만들어냈다. 숫자로 확인하는 나이와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여기에 두 사람이 각자 오랜 시간 쌓아온 방송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평범한 나이 이야기가 재미있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