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가족 모두 런던 行 이유…모델 재도전? ‘4살 연하’ 남편 꿈 응원
||2026.10.04
||2026.10.04
모델이자 배우 장윤주가 가족 모두 함께 런던 행 이유를 밝혔다.

3일 장윤주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윤주르'에 "3년 고민 끝에 영국으로 오게 된 장윤주 가족. 잘 부탁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설명에서 장윤주는 "런던으로 오게 된 길고 긴 사연부터 윤쥬르 구독자분들께 ‘Yoonjour in London’ 최초 공개해요"라고 전했다.
장윤주는 영상에서 약 3년 전 남편이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런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디자인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준비했고, 희망하던 학교에 합격했다. 장윤주는 남편의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정작 함께 떠나는 일에는 망설임이 컸다고 털어놨다. 지난 2~3년 동안 “나는 안 갈 거야. 여기 있을 테니 당신 혼자 가”라는 말을 반복했다는 것. 하지만 결국 ‘지금 가지 않으면 앞으로도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에 동행을 결심했다.
그 망설임에는 낯선 환경과 언어에 대한 불안도 있었다. 출국을 앞둔 장윤주는 영영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일이 생기면 한국을 오갈 예정이라면서도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 역시 영어로 석사 과정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을 이야기하면서도, 일단 부딪치면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윤주는 20대 후반에도 모델로서 마지막 도전을 해보고 싶어 해외행을 준비했던 기억을 꺼냈다. 당시 어머니에게 서울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할 만큼 큰 결심을 했지만, 마음 한편은 편하지 않았다고. 결국 고민 끝에 항공권을 취소했고, 어머니는 결혼한 뒤 다시 떠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로 그를 다독였다. 이후 장윤주는 예능과 음악,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을 향한 기대도 달라졌다. 장윤주는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거창한 미래를 꿈꾸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런던행을 결정하며 스스로에게 다시 말을 건넸다. 큰 계획이나 꿈이 없어도 아직 젊고, 함께할 가족이 있으니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 꿈을 찾아보자”는 마음이 남편의 유학을 자신의 새로운 출발로 받아들이게 했다.
그렇다고 런던에서 당장 모델 활동에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장윤주는 다시 모델 일을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는 일인 만큼, 우선 영어를 배우고 잠시 스쳐 가는 여행자가 아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렇게 생활하다 마음속에 무언가 새로운 의욕이 생긴다면 그때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다.
런던에서 함께 지낸 3주 동안 가족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부부는 결혼 후 이처럼 오랜 시간을 붙어 지낸 적이 거의 없었다고 돌아봤다. 함께 세 끼를 준비하고, 차 없이 걸으며 장을 보는 소소한 시간이 일상을 더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는 것.
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디자이너 정승민 씨와 결혼, 슬하에 딸을 키우고 있다.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