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장성규, 13년 만에… 눈물납니다
||2026.10.06
||2026.10.06
방송인 장성규의 의외의 인연이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일 오카자키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경기에는 신입 양궁 캐스터 장성규가 출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종호 선수는 경기장에 돌풍이 부는 상황에도 150점 만점에 149점을 쏘며 창청웨이(대만)를 4점 차로 제압했다. 장성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X텐에는 X텐으로! 10점밖에 모르는 남자!”라며 찬사를 보냈다. ‘신궁’ 기보배 위원도 “정말 수준 높은 경기였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김종호가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장성규 캐스터는 “마치 이 순간을 위해 어제 복선을 깐 느낌 액땜한 느낌이다”라며 “어제 컴파운드 단체전 경기가 끝나고 김종호 선수와 마주쳤다. 혹시나 김종호 선수가 불편할까 봐 인사하고 싶었지만 모르는 척 지나갔다. 하지만 오늘은 꼭 인사하고 싶다.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솔직한 팬심을 내비쳤다.
심지어 김종호의 마무리 슛이 화면에 리플레이로 다시 잡히자 장성규 캐스터는 “백 번, 천 번을 봐도 계속해서 감동이 이어질 것 같다. 완벽한 마무리”라면서 재차 감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장성규 캐스터는 중계 중에 한 말을 실천했다.
그의 개인 SNS에는 금메달을 목에 건 김종호와 찍은 이날의 사진 그리고 13년 전인 2013년 두 사람이 찍은 ‘투샷’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고 보니 2013년에 김종호를 이미 만난 적이 있던 장성규 캐스터는 “대학교 1학년 선수와 신입 아나운서였던 우리 13년 만에 재회한 우리 둘은 서로 성장해 있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나는 그 순간을 전달하는 캐스터가 되었다”라며 감회에 잠겼다.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학생 궁사’ 강연서와 박정윤이 만나 강연서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중3에 불과한 강연서의 활약에 장성규 캐스터는 “기보배 위원께서 ‘누군가 대한민국의 컴파운드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강연서를 보게 하라’고 하셨다”라며 “천재적인 능력”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그는 “2011년 제가 그 해 데뷔했는데 강연서 선수는 그때 태어났다”라며 다시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4년 동갑내기 화가 이유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