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잃은 이세돌, 건물 유리창 닦는다…‘백수 이세돌’ 출격
||2026.10.06
||2026.10.06
‘알파고의 승부사’ 이세돌이 이번에는 바둑판이 아닌 현실 사회에 뛰어든다.
KBS2 새 예능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이세돌이 AI 시대에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0년 만에 바둑돌을 내려놓은 그가 사회 초년생으로 겪는 좌충우돌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겨냥한다. 여기에 정재형과 장도연이 MC로 합류해 이세돌의 도전을 지켜본다.
섬세한 공감 능력과 유머를 갖춘 정재형, 특유의 순발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장도연이 ‘사회 경험 0단’ 이세돌과 만나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첫 예능에 도전한 이세돌을 향해 정재형은 “24년 동안 바둑만 뒀으니 못하는 게 당연하다”며 “예능계에 새 인재가 나타났다”고 격려했다.
장도연 역시 정장을 벗고 새로운 일에 나선 이세돌의 모습을 두고 “가장 큰 한 걸음이자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 제목을 둘러싼 에피소드도 웃음을 더한다. 정재형은 ‘백수 이세돌’이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이 세상의 모든 돌아이를 위해서’의 줄임말인 줄 알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6일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과거 세계 랭킹 1위였던 이세돌의 예상 밖 현실 적응기가 담겼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라는 과거 명언과 달리 2026년에는 백수가 된 그는 합판을 자르고 고층 건물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등 온몸으로 새로운 직업을 경험한다.
급기야 “나 안 괜찮아”라고 외치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유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과연 이세돌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새로운 직업을 찾아낼 수 있을까. ‘백수 이세돌’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