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주, “8살 子 사망”… KBS 동기 추모 행렬
||2026.10.06
||2026.10.06
코미디언 성현주가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려 먹먹함을 안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전설의 22기 MT 2탄 [짠한형 EP.165]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MT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박성광, 허경환, 양상국, 송준근, 장효인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신동엽은 성현주의 근황을 꺼냈다. 그는 “최근에 현주가 너무나도 예쁜 딸을 낳았다”라고 운을 떼며 성현주의 둘째 출산 소식을 언급했다.
이에 성현주는 “저희 (첫째) 아이가 천일 정도를 의식 없이 살았다“라며 “제가 14년도에 출산했고 5살에 사고가 나서 8살에 보내줬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아이가 크리스마스 날 떠났는데 모든 약물을 끊고 기다렸다. 그 병실에서 영안실까지 가는 시간이 꽤 짧더라”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영안실에 도착해서 아이의 눈을 제가 마지막으로 감겨주고 뒤를 돌아봤는데 저희 22기 동기들이 검은색 긴 패딩을 입고 서 있더라”라며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장례를 치르는 동안 모두가 조용히 와서 함께 해줬다”라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발인하는 날 새벽 6시 반에 코로나 때라 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저희 동기들이 다 도착해서 저 뒤에서 차가 나가는 데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창밖으로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평생 갚으며 살아야겠다”라며 “내가 개그우먼이 되어서 부와 명예를 누리진 못했지만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만으로도 코미디언이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성현주는 “그때 큰 힘이 되어주어서 고맙다. 그리고 돌잔치, 경조사 같은 거 있으면 불러도 되는데 아이 생각날까 봐 안 부르더라“라며 “저는 오히려 그런 데 가서 적극적으로 축하해주고 싶은데. 모두가 다들 저를 편하게 대해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1983년생인 성현주는 올해 43세다. 성현주는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고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먼저 떠나보냈다. 이후 지난해 9월 딸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