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진단”… 이수영, 子 어쩌나
||2026.10.06
||2026.10.06
아들의 백혈병 투병으로 라디오 진행을 중단한 가수 이수영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수영은 계부와 함께 지낸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그는 “계부가 공부를 시킨다고 전지에 영어를 쓰고 문법을 알려줬다. 나는 첫째고 공부도 곧잘 했기 때문에 견뎠다. 그런데 막내는 나이가 어려서 잘 따라오지 못했다”라며 남동생과 얽힌 기억을 꺼냈다.
이수영은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계부가 남동생을 발로 밟고 있더라. 그때는 나도 고등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아서 힘이 없었다”라며 “그런 식으로 매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사건이 일어나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금전적인 아픔도 겪었다. 그는 “30살에 사기를 세게 맞았다. 20대에 번 돈을 30대 때 싹 다 잃고 빚까지 얻었다”라며 “우울, 공황, 강박이 있다. 사기를 당한 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5일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다름이 아니라 추석 연휴 전에 저희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에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서 입원을 하게 됐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치료를 시작해서 열심히 잘 견뎌내고 있다”라고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이수영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검사와 치료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는 엄마인 제가 놀랄 만큼 씩씩하고 대견하게 잘 견뎌내고 있고”라며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저 역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함께 잘 버텨내려고 애쓰고 있다”라고 엄마로서의 심경을 털어놨다.
라디오 진행도 당분간 쉰다. 그는 “다만 예상 치료 기간이 워낙 길고 특히 초반에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져서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라며 “당분간 부득이하게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을 쉬어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자리를 비우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가 씩씩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니 반드시 완치될 것”,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까,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엄마 품에서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소식 듣고 눈물이 왈칵 났다”, “많은 사람이 함께 기도하고 있으니 부디 힘든 치료 잘 견뎌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