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업계 사상 최초 외국인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신기록 경신
||2026.10.06
||2026.10.06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업계 사상 최초로 연간 외국인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7,348억 원을 이미 지난 7월에 넘어선 데 이어, 6일 오전을 기점으로 외국인 매출 1조 원 고지를 밟으며 ‘외국인 연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 고유의 패션과 미식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글로벌 수요와 차별화된 관광 연계 서비스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출의 핵심 거점인 ‘롯데타운 명동(본점)’은 약 5,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와 ‘롯데타운 명동페스티벌’ 등 K-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미주·유럽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며 전년 대비 외국인 매출이 100% 증가했다. 지방 관광 열풍에 힘입어 부산(150%↑), 호남권(100%↑) 등 수도권 외 지역 점포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약 2.5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 고객의 소비는 ‘글로벌 명품’과 ‘K-컬처’의 이중 소비 형태가 뚜렷했다. 명품 매출과 K-패션 매출이 나란히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었으며,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 식품관·식당가 외국인 매출도 50%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신진 K-패션 브랜드 수도 100여 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서비스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누적 가입자 25만 명을 돌파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의 온라인 사전 가입을 도입하고 향후 무인 발급 단말기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주요 점포로 혜택을 넓히며 지역 관광과 연계된 혜택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연계한 F&B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유니온페이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 시대를 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