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이 틀렸다”… 난리 난 상황
||2026.10.06
||2026.10.0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화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그는 이 대통령이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보고를 듣다 ‘화환’ 표현을 지적한 일을 거론했다.
장 대표는 화환의 사전적 의미를 소개한 뒤 “대통령이 틀렸다”라며 “화환에 ‘축하화환’도 있고 ‘근조화환’도 있는 것이다. ‘조화’는 아예 ‘화환’과는 다른 물건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본전은 한다는 말이 있다. 잘 모르면서 나서면 망신만 당하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정작 중요한 건 ‘문법’의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본인의 ‘언어’부터 돌아봐야 한다”라며 “‘좌아하게’ 같은 단어 태연하게 SNS에 올리면서 ‘문법’ 타령하면 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무회의가 ‘무식 경연장’이 됐다.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장례식장이 유족 동의 없이 화환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표준 약관을 고쳤다는 주 위원장의 보고를 들은 그는 “보통 조화라고 하지 않나 화환이 아니고”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알기론 프랑스인가 어느 나라는 방송에서 새로운 단어를 하나 쓰려면 승인을 받아야 된다 하더라”라며 “우리에게도 그 기능이 있다고는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저희 나라’라는 표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거 사실 우리 국민들을 모욕하는 건데 자기 비하인데 잘 모른다”라며 “대인배는 소인배라는 말을 쓰다 보니까 더 나쁜 비하인데 마치 맞는 말처럼 쓰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뭐 약어를 쓰거나 이런 걸 우리가 통제하자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라며 “그런데 공식 언어에서 예를 들어 방송 발언이라든지 정부 공문서 이런 데는 좀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국어가 얼마나 위대한 문화적 자산이냐”라며 “모든 언어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른다는 건데 한글을 누가 만들었는지 원형이 뭔지가 딱 있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