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아닌 진짜…42살인데 지하철 단 한번도 안 타봤다는 여자 연예인
||2026.10.06
||2026.10.06
가수 서인영이 42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봤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그가 한 번도 지하철을 이용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제작진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서울패션위크 일정에 참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평소처럼 매니저 차량을 이용하는 대신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만원의 행복’ 미션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은 데다 이동도 매니저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자동차 이용은 불가능하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만 타야 한다고 설명하자 서인영의 표정이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서인영은 지금까지 지하철을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학창 시절에도 버스를 주로 이용했으며 지하철 승차권을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과거 압구정 등지를 다닐 때는 어떻게 이동했느냐고 묻자 서인영은 버스나 택시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비교적 넉넉했고 어머니에게 용돈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택시를 자주 이용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결국 서인영은 직접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문제는 이날 그의 차림이었다.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15cm 높이의 킬힐을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에 높은 구두까지 더해지면서 처음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 됐다.
지하철역에 도착한 뒤에도 난관은 이어졌다. 일회용 교통카드를 어디에서 구입해야 하는지 몰라 주변을 살폈고,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직접 카드를 구매할 수 있었다. 개찰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제작진에게 여러 차례 질문했다.
그렇게 서인영은 42세에 생애 첫 지하철 탑승을 경험했다. 높은 킬힐 때문에 이동 과정이 편하지 않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평소 화려한 무대와 방송에서 강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것과 달리 처음 접하는 지하철 이용법에 당황하는 모습은 색다른 웃음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경험은 단순히 “지하철을 처음 탔다”는 고백에서 끝나지 않았다. 서인영은 제한된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접 걸어 다니며 미션을 이어갔다. 물 한 모금도 사 마시지 않을 정도로 비용을 아꼈고 최종적으로 2,600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사전에 정한 규칙에 따라 남은 금액을 기준으로 260만원을 지급했다.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이후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서인영에게도 지하철은 낯선 공간이었다. 40대가 된 뒤 처음 경험한 평범한 대중교통 이용기가 공개되면서 의외의 일상 모습까지 함께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