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죽음’ 언급… 울음바다
||2026.10.06
||2026.10.06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죽음’에 대한 생각을 꺼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뒷방 늙은이 되실래요? 앞방 어르신 되실래요?’ 나이 들수록 꼭 배워야 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박미선과 코미디언 이홍렬이 함께 출연했다.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박미선은 “아직은 어리지만 한번 아팠었고 병원에 있어 보니까”라며 “아프신 분들 보면서 자식들한테 뭔가를 물려주기보다 내가 건강한 게 자식을 위한 길이라는 게 너무 와닿더라”라고 투병 경험을 돌아봤다.
그는 “내가 아프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죽으니까 오래 아프지 않고 진짜 깔끔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속내를 꺼냈다. 그러면서 “이게 자식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들은 이홍렬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거들었다. 그는 “어르신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자기 몸을 유난스럽다 할 정도로 잘 챙기셔라. 영양제, 몸에 좋은 거 악착같이 드셔라”라며 “내가 아프면 평균적으로 7~8명이 힘들다. 근육 키우는 거 소홀히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앞서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치료에 집중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복귀해 투병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당시 그는 “생존 신고하러 왔다”라며 밝게 인사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2월 유방 초음파에선 괜찮다고 했는데 12월 종합검진에서 유방암을 발견했다”라며 “초기니까 괜찮다고 해서 미루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수술했는데 임파선까지 전이됐다더라. 그래서 항암치료하게 됐다”라고 되짚었다.
힘겨웠던 항암 치료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항암이라는 게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좋은 세포까지 다 죽인다.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라며 “목소리도 안 나왔다. 말초신경도 마비돼 감각도 없어진다. 헤르페스로 살이 너덜너덜해지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