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건강한 줄… 갑자기 떠났다
||2026.10.07
||2026.10.07
가수 겸 배우 혜리의 근황이 공개되자 팬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누가 밴쿠버를 계획 없이 가? 안녕하세요 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혜리가 캐나다 밴쿠버를 찾아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혼자서 조용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라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고 브이로그에서 안 보여드린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밴쿠버로 여행지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혜리는 “올해 제가 작년부터 찍었던 ‘그대에게 드림’을 끝마치고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하고 나니까 마음이 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라며 “그리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인데 일상을 보내는 방법을 잊어버린 거 같다.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어려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환기가 필요하기도 했고 새로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지 않냐. 그런 경험들이 필요한 타이밍이어서 원하는 게 있고 가보고 싶은 게 있다기보다는 그냥 왔다”라며 “이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으니까 무기력해지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정돈을 하긴 해야겠다 싶은 마음에 오긴 왔는데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느낀 점도 꺼냈다. 혜리는 “제가 제일 놀랐던 게 어제 우버를 타고 가고 있는데 단 한 명도 핸드폰을 걷는 사람이 없더라. 내 눈앞에 있는 것들을 일상처럼 잘 보면서 가고 있는데 그게 저한테는 느껴지는 바가 되게 컸다”라며 “최근 제 무기력함이 시야가 너무 좁은 데서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멀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는 “저는 저를 잘 돌보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간과했던 게 있는 거 같다”라며 “내 마음이 어떤지 내가 채워야 할 건 무엇인지 많이 살피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자신만의 마음 관리법도 소개했다. 혜리는 “저는 평상시에는 제가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있는 거 같다. 그러다가 내가 나에 대해 체크해 봐야겠다 마음을 먹어야 저에 대한 생각을 하는 편이라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타이밍적으로 늦지 않게 제가 늘 알아채긴 하는 거 같다. 이제 내가 어떤지 알아채야겠다는 신호가 있다”라며 “그럴 때쯤엔 마음을 다스리는 어떤 것들을 한다. 그게 이번엔 여행이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