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언론도 몰랐던 국민 스타의 14년 결혼 생활의 최후…조용히 이혼
||2026.10.07
||2026.10.07
농구 코트에서 ‘영원한 오빠’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농구 스타 이상민. 화려한 선수 생활과 달리 사생활은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농구 팬들의 관심은 상당했다.
오랜 시간 별다른 가정사가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이었다. 이상민은 연세대학교 시절부터 스타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정확한 패스, 준수한 외모까지 갖추면서 1990년대 농구대잔치 전성기를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 출범 이후에도 현대와 KCC, 삼성 등을 거치며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그의 인기는 기록으로도 확인됐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은퇴 시즌까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팬덤을 자랑했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던 이상민은 1999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했고 이후 1남 1녀를 두며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결혼 14년째였던 2013년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2012년 말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아내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아내 역시 이상민을 상대로 이혼 등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하면서 양측은 법정에서 각자의 입장을 다투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차례 재판을 진행한 상태였으며 재산분할 등을 놓고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부 사이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두 사람의 이혼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가까운 주변에서도 이 같은 개인사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소속 구단 관계자 역시 이상민의 이혼 소송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이 평소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만큼 팬들에게도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두 사람이 1999년 결혼해 약 14년 동안 부부로 지내왔다는 점 때문에 관심은 더욱 커졌다. 다만 일부 온라인 콘텐츠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14년 동안 이혼 소송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확하게는 약 14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 소송에 들어간 것이다.
이상민은 선수 은퇴 이후에도 농구계를 떠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뒤 삼성 코치로 복귀했고 이후 프로농구 감독과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코트 위 스타에서 지도자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꾸준히 농구계에 몸담으며 활동을 이어왔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스타 선수였지만 개인적인 결혼생활은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상민. 결혼 14년 만에 알려진 이혼 소송 역시 그의 화려한 선수 경력과는 별개로 뒤늦게 세상에 공개된 개인사 가운데 하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