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결단하라”… 상황 심상찮다
||2026.10.07
||2026.10.0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 ‘금메달 군 면제’ 폐지 결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면제 특권 폐기를 검토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하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군 면제’는 이제 없앨 때가 됐다“라며 “하루빨리 시행령을 개정해 논란이 된 이번 아시안게임의 금메달부터 군 면제를 폐기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열린 남자 축구 결승전 직후 불거졌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고 미필 선수 20명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일부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이제 군대 안 간다” 등의 발언을 하거나 SNS에 전역모 사진을 올리는 등의 행위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안 의원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은 분명 값진 성과”라면서도 “이 성과가 개인의 사적 이익으로만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짚었다.
특례의 근거로 거론되는 ‘경력 보호’ 논리도 반박했다. 안 의원은 “경력 단절은 이 땅의 모든 청년이 똑같이 겪는 문제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방에서 수색과 경계 임무를 서는 청년 장병들도 당연히 일하며 경력 쌓고 싶지 않겠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국위선양을 이유로 군 면제의 명분을 인정할 수 있었다”라며 “그러나 금메달이라는 성취가 국가 이미지 제고나 국익 증대로 직결되던 시대는 지났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오히려 BTS와 이찬혁, 우즈 등은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국격을 드높이고 국민께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은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의11에 규정돼 있다”라며 “국회의 논의를 거치지 않더라도 대통령령 개정만으로 금메달 군 면제 특례를 삭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거론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께서는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 논란에 대해 ‘공평성 차원에서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제 그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