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 부고 알렸다… “세상 떠나”
||2026.10.07
||2026.10.07
배우 이휘향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회상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이휘향 마지막 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이휘향이 송승환과 함께한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송승환은 “금슬 좋은 부부였지만 남편이 좀 일찍 떠나셨잖아. 그래서 벌써 한 20년이 넘었지”라며 운을 뗐다. 이에 이휘향은 “2006년에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딱 20년 됐다. 아들은 하나다”라며 남편과 이별한 시기를 되짚었다.
남편과 사별한 뒤 어려움은 없었냐는 물음에 이휘향은 “엄마로서 힘든 점보다는 아이도 워낙 자기 일을 잘 해나가고 있었다”라며 “이미 그때 아이는 대학생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무조건 연기만 잘하면 됐었다. 더 몰입하고 ‘천국의 계단’ 악역에 더 빠질 수 있었다”라며 배우로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아들의 근황에 대해 이휘향은 “아들은 글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의 글솜씨를 물려받은 것 같다는 말에는 “남편이 워낙 글 솜씨가 좋았다”라며 “아빠 쪽 재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일상에 대해 그는 “지금 교회에서 0세부터 3세까지 영아 선생님을 하고 있다”라며 “바쁘다는 핑계로 몇십 년 안 하다가 요즘엔 그 일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많이 보러 다닌다. 그러면서 저 자신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내면에 쌓아놓는 것”이라며 “사회적으로나 개인에게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베풀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 이휘향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990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 촬영 당시 남편의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처음엔 나는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걸 소화할 사람은 나뿐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때부터 남편한테 담배를 배웠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휘향은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진 김두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김두조는 200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