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대관령 2호점과 눈물의 작별…"갈수록 울컥해"
||2026.10.07
||2026.10.07
기안84가 대관령 2호점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마치며 숙박객들과 특별한 작별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에서는 대관령 2호점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덱스와 함께한 기안84는 숙박객들과 자쿠지를 즐기고 눈밭에서 눈싸움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
가장 진한 여운을 남긴 건 숙박객들을 향한 기안84의 진심이었다.
군 입대를 앞둔 손님에게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건넸고, 기안장 노래방에서는 덱스와 함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다운 유쾌함도 빠지지 않았다. 야외에 쌓인 눈으로 대형 눈사람을 만들고 눈야구를 즐긴 그는 눈을 그대로 집어 먹으며 “샤베트”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영업 종료를 앞두고는 숙박객들과 개기월식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고, 촛불 타임에 이어 대왕 버튼을 공개했다. 버튼을 누르자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모든 일정을 마주한 기안84는 “진짜 열심히 했다”며 기안장 생활에 적응하면서 점차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이어 “열심히 할 만큼 했으니까 즐겁고 너무 행복하다. 즐겁다”고 마지막 영업을 돌아봤다.
인터뷰에서는 더욱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손님들 덕분에 마음이 좀 열렸던 경우가 있었다”며 “뒤로 갈수록 계속 울컥울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많이 식었는데 사람에 대한 묘한 감정도 느끼게 된 것 같다. 뒤로 갈수록 감정이 촉촉해졌다”고 덧붙였다.
숙박객들과의 모든 시간이 끝난 뒤 홀로 기안장을 둘러본 기안84는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 공간이 꿈처럼 느껴졌다. 사람에 대한 관심을 알려준 공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웃음과 눈물, 예상 밖의 사건들로 채워졌던 대관령 2호점과의 시간이 그렇게 막을 내렸다.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전편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