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10살 연하 女배우와 외도”… 연예계 발칵
||2026.10.07
||2026.10.07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Michael Douglas)가 10살 연하 배우 캐슬린 터너(Kathleen Turner)와 40여 년 전 외도했다고 뒤늦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더글러스는 최근 회고록 ‘원 헬루바 라이드(One Helluva Ride)’를 통해 1984년 개봉한 영화 ‘로맨싱 스톤’ 촬영 당시 터너와 교제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영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촬영 과정에서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더글러스는 터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터너에 대해 “똑똑하고 재치 있으며 섹시했다”며 특히 깊고 매혹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영화 촬영지였던 멕시코에서 더욱 깊어졌다. 더글러스는 촬영이 끝난 뒤 터너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다른 스태프들과 시간을 보냈고 모두가 잠든 뒤에는 터너가 머물던 호텔 방을 몰래 찾아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함께 작업했던 대니 드비토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등도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당시 더글러스는 첫 번째 아내 디안드라 루커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두 사람이 이미 별거 중이었고 자신과 루커 모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더글러스는 회고록에서 터너와의 관계가 단순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영화를 촬영하며 쌓인 긴장감과 서로를 향한 존중, 애정과 끌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루커가 당시 5살이었던 아들 캐머런을 데리고 멕시코 촬영장을 찾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더글러스에 따르면 루커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고 터너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과 더글러스가 여전히 부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글러스는 이 같은 과거를 회고록에 담기 전 터너에게 먼저 동의를 구했다고도 밝혔다. 최근 시리우스XM ‘앤디 코헨 라이브’에 출연한 그는 두 사람의 과거 관계를 책에 공개하는 문제를 터너와 상의했으며 터너가 이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연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다. 더글러스는 현재까지도 터너와 가까운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한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며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