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연 정지”… 이경실, 뒤늦은 소식
||2026.10.07
||2026.10.07
방송인 이경실이 과거 방송 출연을 정지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찐 리얼상황! 토크하다가 경실이 노총각 영철에게 전화 소개팅?! 결과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코미디언 김영철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경실의 ‘찐팬’이었다는 그는 “내가 누나를 얼마나 좋아했냐면 누나가 87년 금상으로 데뷔했다.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이었다. 그때 누나가 다 휩쓸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영철은 “경실 누나가 주병진 선배님이랑 토크쇼하거나 하면 대사가 없다. 거물급처럼 앉아있다”라며 “그러다 말을 하려고 하면 끊는 게 개그 스타일이었다. 결국 누나가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하는 게 마무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실은 “이경규 씨가 ‘나도 몇 마디 못했어’ 하면 ‘너는 입에라도 뗐지. 나는 한마디를 못했어’ 하는데 웃고 난리가 났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난 그게 해야 하는 대사여서 열심히 했는데 다음날 MBC 사장님이 나를 더 이상 못 나오게 했다.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라는 말을 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만 해도 그런 말을 못 할 때다. 그래서 한 6개월 쉬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이경실과 처음 마주했던 순간도 돌아봤다. 그는 “12년 만에 누나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하면서 알짱알짱 인사했는데 어디서 정보를 들었는지 나한테 처음에 이름이 안 떠오르니까 ‘얼굴 긴 애’라고 불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교수님 얘기를 꺼내서 저 호텔경영학과라 하니까 그 얘기를 왜 이제 하냐 더라. ‘괜히 잘해줬잖아. 과 후배인 줄 알고’라고 하는데”라며 “그게 무섭다기보다는 누나의 모습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경실은 1987년 MBC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남자셋 여자셋’, ‘도전 추리특급’ 등 굵직한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입담과 카리스마로 대중에게 ‘개그계 여장부’라는 별명을 얻고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