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변해야”… 강원래, 못 참고 내뱉었다
||2026.10.07
||2026.10.07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가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전 미국과 소련이 올림픽에서 전쟁처럼 다투기도 했고 또 히틀러 나치도 올림픽으로 국력을 과시했고 ‘체력이 국력이다‘라며 ‘잘 살아보세’를 외치기도 했던 대한민국”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그 대한민국이 가난할 때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싶고 나름 애국심을 위해 금메달을 원했고 그래서 체육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특혜가 있었고 그 시절 만들어진 게 병역 특례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과거 제도의 배경을 짚었다.
이어 “이제 세상이 많이 변했다”라며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게 운동뿐 아니라 음식, 문화 등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세상의 변화에 따라 여러 제도도 변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실천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가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많을 텐데 우리는 군인을 군바리라며 무시하고 심지어는 그들이 복무 중에 몸을 다쳐도 그들 탓으로 돌린다”라며 군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도 지적했다.
그는 “물론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군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여전하다. 군에 입대하는 게 무슨 감옥에 끌려가는 듯한 인식과 군대를 빼는 사람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강원래는 “멋진 군인들이 멋진 리더십을 보여야 요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바뀌지 않을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논란은 지난 3일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불거졌다. 대표팀 선수 20명이 병역 혜택 대상이 됐으나 경기 직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직접 언급하거나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 개편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불붙었다. 현행 제도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되며 이는 법적으로 완전한 병역 면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