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도 터졌다… “행사 취소”
||2026.10.07
||2026.10.07
개그맨 김대범이 폭행 사건 가해자라는 오해를 받으며 예정된 행사 MC 자리를 잃었다. 김대범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는 10월 중순 예정된 행사 MC를 맡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으나 오늘 행사 관계자로부터 취소 통보 전화를 받았다“라며 “최근 보도된 폭행 사건 기사를 봤다며 진행자를 교체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직접 해명했음에도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에 이름이 거론돼 죄송하다’며 일방적으로 행사를 취소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행사 관계자 여러분 저는 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라며 “아무런 혐의도 없으니 안심하고 섭외하셔도 된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아니라고 직접 해명까지 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라니 너무 무책임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격”,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자르는 건 진짜 갑질 아니냐”, “김대범 씨 진짜 억울해서 잠도 안 오겠다”, “힘내시길 바란다”, “더 좋은 행사와 방송 기회가 많이 생겨서 보상받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일은 지난달 20일 KBS 공채 출신 개그맨 김 모 씨가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졌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만취 상태로 대리운전 기사의 목을 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의자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을 중심으로 같은 성을 가진 개그맨들의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 가해자로 의심받은 김대범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저는 절대 아니다”라며 “현재 한국이 아닌 해외에 머물고 있어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라고 곧바로 선을 그었다.
한편 김대범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마빡이’로 큰 인기를 끌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된 뒤에는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에 나섰고 공황장애와 아토피 피부염으로 긴 시간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고 과거 한 방송에서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