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선생님 별세”… 사망설 확산
||2026.10.08
||2026.10.08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사망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는 가짜뉴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영만 측은 8일 새벽 온라인에 번진 부고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동은 지난 7일 밤부터 시작됐다. 소셜미디어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족이 남긴 추모글 형식의 문구까지 붙어 있었다.
게시물은 수만 건의 조회수와 공유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을 깊은 슬픔에 빠뜨렸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는 허영만 화백이 아닌 동명이인의 부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사람의 부고가 잘못 전해지며 거장의 사망설로 둔갑한 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만은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앞서 허영만 측은 지난 6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허영만이 최근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허영만의 하차로 같은 달 종영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진은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향한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당시 이윤희 작가는 “이 시대의 거장이면서도 한없이 소탈하고 다정한 어른 허영만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허영만 역시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백반기행’ 촬영 사진과 함께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1947년생으로 올해 79세인 허영만은 지난 1974년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했다. 그는 만화 ‘각시탈’, ‘타짜’, ‘식객’, ‘비트’, ‘날아라 슈퍼보드’,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 손’, ‘세일즈맨’, ‘오!한강’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