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철현, 투병 끝 ‘사망’… 향년 67세

논현일보|서유나 에디터|2026.10.12

조철현 감독, 영면에 들어
암 투병 끝에 눈 감아
향년 67세로 사망

출처:TV리포트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이 영면했다. 8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조 감독은 이날 오전 1시경 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향년 67세.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다. 입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이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디파짓포토

이 같은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작품 많이 남기셨는데 안타깝다”, “나랏말싸미 연출하신 감독님이셨구나”, “황산벌부터 사도까지 참여한 작품들이 많았네요”, “충무로에서 오랜 시간 영화에 헌신하신 분이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사도 각본상 받으셨던 것도 기억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영화계의 좋은 인재를 또 한 분 떠나보내게 됐네요”, “남겨주신 작품들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며 추모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디파짓포토

1959년생인 고인은 지난 1987년 한국영화배급주식회사에 입사하며 영화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40년 가까이 충무로를 지키며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이준익 감독과는 이른바 ‘이준익 사단’으로 불릴 만큼 오랜 세월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영화 ‘황산벌’·’즐거운 인생’·’님은 먼 곳에’·’구르믈 버서난 달처럼’·’평양성’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제작 작품이다. ‘황산벌’과 ‘평양성’ 그리고 ‘사도’에서는 이 감독과 함께 각본 작업도 도맡았다.

출처: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그중 ‘사도’는 그에게 여러 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그리고 제21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9년에는 ‘나랏말싸미’로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해당 영화는 조선 세종 말기를 배경으로 세종대왕과 신미대사를 중심에 두고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송강호가 세종으로 박해일이 신미대사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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