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들이 이렇게 웃길 줄이야”…‘수능, 출제의 비밀’ 부산 홀렸다
||2026.10.09
||2026.10.09
수능 출제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7~8일 열린 관객과의 대화(GV)에는 이용재 감독과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해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촬영 소감을 나눴다.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 제작 조이래빗,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은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차단된 출제 본부에 들어간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완벽한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미션 코미디다.
첫 연출작을 관객에게 선보인 이용재 감독은 “첫 관객을 만나는 자리라 감격스러우면서도 조마조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맹보람 역의 이선빈은 영화제 초청과 GV 참석 모두 처음이라며 “맹보람이 지닌 순수함과 진심을 응원하고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 끝까지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도 기분 좋은 에너지와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제위원장 문주열을 연기한 유재명은 권위적인 인물들의 생존 경쟁을 색다른 재미로 꼽았다. 그는 “수능 출제의 비밀을 넘어 지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유쾌한 소동극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민은 검토위원장 박경태를 연기하며 블랙코미디의 리듬과 배우들의 호흡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전석호 역시 “수능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며 관객들과 웃음을 나눈 시간을 돌아봤다.
영화를 먼저 만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에서는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상영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수능을 봤다면 무조건 공감할 작품” 등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에 불을 지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쾌한 첫인상을 남긴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10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