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韓서 가장 예쁜 여성 대표로 선정되어 세계 대회 나가는 35세 女
||2026.10.10
||2026.10.10
1991년생으로 올해 35세인 배우 겸 안무가 김유림이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전격 출전한다. 2026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한 그는 오는 11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유니버스 본선 무대에 오른다. 기존 만 18세부터 28세까지로 묶여 있던 연령 상한선 규정이 전격 폐지되면서 30대 참가자로서 최초의 한국 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유림은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과를 졸업한 후 10년 동안 연극 무대와 댄스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미스코리아와 미스어스 등 주요 미인대회 무대 연출 및 안무 감독을 맡아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지도했던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다른 후보자들을 무대에 세우던 안무 감독에서 나이 제한 폐지 소식을 접하고 스스로 직접 출전을 결심하며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24년 대회를 기점으로 수십 년 동안 유지해온 출전자 연령 상한 규정을 전면 철폐했다. 나이 제한 해제 첫해 본선 진출자 120명 가운데 25명 이상이 기존 규정상 출전이 불가능했던 연령대로 채워져 큰 화제를 낳았다. 1952년 미국 롱비치에서 첫발을 뗀 유서 깊은 국제 미인대회가 시대 변화에 맞춰 참가 기준을 파격적으로 수정한 조치였다.
조직위원회는 연령 제한 폐지와 더불어 기혼 여성과 출산 이력이 있는 여성 및 이혼 경험자에게도 문호를 활짝 열었다. 젊고 미혼인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는 해묵은 관행을 깨고 개인의 매력과 가치관을 평가하는 종합 무대로 체질을 바꿨다. 아르헨티나 예선에서는 60세 변호사가 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전 세계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파격적인 행보가 연이어 포착됐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유림은 20년의 댄스 경력과 15년의 안무가 활동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연극과 피트니스 모델 등 다방면에서 쌓아온 풍부한 무대 쇼맨십을 본선 경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11월 본선에서 진행될 심층 영어 인터뷰와 워킹 심사를 철저히 대비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맹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역대 한국 대표의 최고 성적은 1988년 장윤정이 기록한 2위와 2007년 배우 이하늬가 달성한 4위 기록이 대표적이다. 이후 한국 대표들이 세계대회 본선 순위권 진입에 번번이 실패했던 만큼 김유림은 이번 대회 10위권 진입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당당한 자신감과 오랜 현장 노하우를 발휘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림은 2026년 8월 말 치러진 한국 본선 대회 당시 미스어스 무대 총괄 디렉팅과 개인 출전 준비를 병행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영화 오디션 4차 전형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끈질긴 집념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대회 준비 기간 동안 단순한 외모 경쟁을 넘어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과 내면의 깊이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대회 일정을 마친 이후에는 상업 영화와 드라마 오디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우로서 본업에 전념할 방침이다. 평소 롤모델로 꼽아온 김혜수 및 메릴 스트립과 같은 독보적인 연기력을 갖춘 연기자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나이의 한계를 깨부수고 세계 무대로 향하는 김유림의 당찬 행보에 국내외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