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을 본 남편이 화가 나 5일 동안 말하지 않았다는 여배우
||2026.10.11
||2026.10.11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해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김혜은에게는 연기 활동 때문에 남편과 냉전을 벌여야 했던 특별한 사연이 있다. 다른 남자 배우와 촬영한 애정신을 본 남편이 충격을 받아 무려 5일 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혜은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부터 남편의 반대가 상당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은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 당시 아내가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배우 활동을 시작하자 “이건 사기 결혼”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자신은 애초에 연기자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남편의 입장이었다.
특히 남편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던 것은 작품 속 스킨십이었다. 김혜은은 남편 역시 머리로는 배우의 연기라는 점을 이해하지만 실제 화면에서 아내가 다른 남성과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모습을 보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크게 문제가 된 작품은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이었다. 김혜은은 극 중 카지노에서 활동하는 여성 김옥경 역을 맡아 허영달 역의 김재중과 파격적인 애정 장면을 연기했다. 첫 방송부터 김혜은이 김재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과 진한 키스신 등이 등장하면서 당시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김혜은에게는 배우로서 소화해야 하는 장면이었지만 남편의 반응은 달랐다. 김혜은은 당시 방송에서 남편이 진료를 마친 뒤 인터넷을 하다가 해당 장면을 우연히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편에게는 김혜은이 그동안 촬영했던 애정신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게 느껴졌다고 한다.
결국 남편은 크게 화가 났고 이후 부부 사이에는 약 5일간 냉전이 이어졌다. 김혜은은 “5일 정도 말을 안 했다”며 이 일화를 직접 공개했고, 해당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지 말라고 했던 남편이 방송을 보면 다시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은은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출연 이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남편이 꼭 연기를 계속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도 자신을 찾게 해준 직업이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했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선택하겠다고 할 만큼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도 컸다.
결혼생활과 배우라는 직업 사이에서 갈등도 있었지만 김혜은은 결국 자신이 선택한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남편 역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편하게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지만, 김혜은은 여러 작품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