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은 사망… 절친 ‘먹먹’
||2026.10.12
||2026.10.12
코미디언 심진화가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김형은과의 추억을 꺼내 먹먹함을 안겼다. 최근 심진화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김형은과 얽힌 일화를 전했다.
26살에 김형은과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을 처음 가봤다는 심진화는 “김형은이 처음으로 날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갔는데 난 미디엄, 레어 같은 굽기 정도를 완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샐러드를 선택할 때 소스를 선택해야 했는데 그걸 정하는 김형은의 모습이 되게 멋있었다“라며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웠다. 시골에서 경험 못한 게 너무 억울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야기를 들은 코요태 빽가는 “난 지금도 잘 모른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에 박명수는 “샤브샤브를 24살 때 홍대에서 처음 먹어봤다. 소스를 한 번에 마셨다”라며 “소스인 줄 모르고 원샷했다. 그때가 개그맨 됐을 때였는데 미팅이었다. 그걸로 끝났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심진화는 최근에도 유튜브에서 김형은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밑바닥부터 악착같이 일궈낸 심진화 눈물의 마당집 최초공개 (장영란 베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심진화는 “아빠 돌아가시고 (김)형은이까지 세상을 떠나고 처음으로 내 월세방 방이 생겼다”라며 “월세방 보증금이 사고 보험금이었다. 교통사고가 나서 받은 보험금이 처음으로 내 인생에 목돈이 생긴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같은 해에 형은이가 1월에 떠났고 우리 아빠가 6월에 떠났다. 나는 우리 아빠가 세상을 떠났는데 너무 슬펐다”라며 “근데 형은이 부모님은 자식을 잃은 거지 않나. 딸처럼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자 싶었다”라고 김형은의 가족을 챙기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는 장경희, 고 김형은과 함께 SBS ‘웃찾사’의 ‘미녀삼총사’로 활동했다. 이들은 2006년 12월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 사고를 당했다. 당시 중상을 입은 김형은은 사고 여파로 투병 끝에 2007년 1월 10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