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퇴직 하루 앞두고 시신과 마주했다…‘폭설’ 구교환과 미스터리
||2026.10.11
||2026.10.11
배우 김윤석이 영화 ‘폭설’에서 퇴직을 앞둔 역장으로 변신해 구교환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폭설’(감독 홍의정·박선우, 제작 루이스픽쳐스, 배급 쇼박스)은 폭설로 외부와 단절된 시골 기차역에서 퇴직을 앞둔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부임한 역무원 현택(구교환 분)이 의문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윤석은 이번 작품에서 오랫동안 설오역을 지켜온 갑수 역을 맡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역을 관리해 온 그는 마지막 근무일을 앞두고 후임에게 업무를 넘기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12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제복과 모자를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부터 눈 덮인 선로를 살피는 장면까지 담겼다. 역장을 오랫동안 맡아온 인물 특유의 노련함과 책임감이 엿보이는 가운데, 어수선해진 역무실에서 지친 기색을 드러내거나 다급하게 문을 여는 모습은 사건 이후 갑수에게 닥친 변화를 암시한다.
김윤석은 “드라마가 굉장히 강하고 캐릭터도 개성 있는 작품이다. 오랜만에 만난 밀도 높은 귀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갑수와 현택의 관계에 대해 “떠나는 사람과 새로 온 사람, 선임과 후임의 이야기다. 미련과 후회, 자부심과 선망, 질투 같은 감정이 뒤엉켜 갑수에게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홍의정 감독은 김윤석과의 작업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녀는 “김윤석 배우의 작품을 보며 자라온 만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감흥을 넘어 충격을 주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윤석과 구교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폭설’은 오는 2026년 11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