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김연자, 촬영 중 끝내… ‘눈물바다’
||2026.10.12
||2026.10.12
가수 김연자가 방송 촬영 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후배 사랑을 선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 김용빈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게 됐다. 지난해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이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자는 자신의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의 발매를 축하하며 “힘들 때 별을 보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김용빈에게 “용빈이는 굉장히 예술적이다. 난 별 보고 얘기한 적 없다”라고 털털하게 이야기하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번 돈을 쓰지 않고 약 50개의 통장에 나눠 모아뒀다는 김용빈에게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야. 금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 너 너무 고지식해”라며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자는 김용빈의 할머니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가 하면 “용빈이가 어렸을 때부터 패션 감각이 뛰어났다”, “가정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라며 후배를 향한 두터운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용빈은 “저의 오래된 추억들을 세세하게 기억해 주셔서 감동”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김용빈은 대선배 김연자를 위한 특별 무대까지 마련했다.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을 선곡한 그는 진심을 가득 담아 열창했고 후배가 준비한 정성스러운 무대에 눈물을 훔친 김연자는 “노래해 줘서 고마워. 이젠 꽃길만 걸어. 응원할게”라며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올해 데뷔 52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그리움을 노래한 감성 발라드 신곡 ‘저 별은 볼 수가 있겠지’를 발표했다.
한편 김연자는 1959년생으로 올해 67세다. 지난 1974년 노래 ‘말해줘요’를 통해 데뷔해 이후 ‘수은등’, ‘아모르파티’, ‘아침의 나라에서’, ‘10분 내로’, ‘블링블링’, ‘밤열차’ 등 굵직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