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고비”… 안타까운 소식
||2026.10.12
||2026.10.12
방송인 박명수가 11년째 라디오를 이끌며 겪는 남모를 고충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코너 ‘라이징 고수’로 꾸며져 가수 폴킴과 안무가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폴킴은 올해 5월부터 ‘폴킴의 가요광장’을 가비는 ‘가비의 슈퍼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가비는 11년째 라디오를 지켜온 박명수를 향해 “성실해야 할 수 있는 거다”라며 치켜세웠다. 폴킴도 “제 주변에 DJ를 하신 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게 3개월 때 고비가 온다고 하더라. 그리고 1년 넘어가면서 또 온다고 하더라”라며 “긴 시간 매일 이렇게 나온다는 건 어려운 거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저는 매일매일이 고비다. 항상 생방송이라 순간 삐긋하면 간다“라며 “저만 공격하려고 기다리는 분이 있다. 실수만을 바라보며”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폴킴이 “언제 나가나 내가 저 자리 가야 하는데”라고 농담을 던지자 박명수는 “그런 의미도 있고 실수하길 바라는 분이 많다. 그런데 저는 안 한다. 저는 줄타기를 잘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저도 가끔 폴킴, 가비 라디오를 듣는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해준다면?”이라며 “저를 포함해서 청취율 기간이라 칭찬을 해보자”라고 칭찬 릴레이를 제안했다.
폴킴은 “일단 저는 항상 선배님 다음에 출근을 한다. 그런 게 참 좋다. 모니터가 있지 않나”라며 “글씨가 커져있다. 글씨가 모니터에 두 개 밖에 안 들어간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짜증 나”라고 받아쳤다.
폴킴이 “문장을 다 읽을 수 없다”라고 덧붙이자 가비도 “모니터가 앞으로 나와 있다”라며 힘을 보탰다. 박명수는 “건강은 자만하면 안 된다. 눈은 갑자기 안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무한도전’, ‘일밤 – 뜨거운 형제들’, ‘해피투게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위대한 가이드’ 등 여러 예능에서 특유의 캐릭터와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워 존재감을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