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리자, ‘재혼’도 했는데… 돌연 ‘시한부 판정’
||2026.10.12
||2026.10.12
가수 강애리자 근황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서는 가수 강애리자가 재혼한 남편을 간병했던 일화를 전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애리자는 남편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강애리자는 “등이 아프다 그러고 화장실도 못 가겠고 뭘 먹어도 쓰다 하더라.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병원에 갔는데 췌장암 말기인 거 같다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종양이 무려 7.6cm였다. 십이지장, 폐, 간 여러 곳에 암이 전이된 상태라 큰 병원에 가라더라. 그 얘기를 듣고 하늘이 무너졌다. 2~3일 동안 평생 운 것보다 더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강애리자 남편 본인 역시 본인이 처한 상황에 눈물을 참지 못했으나 강애리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애리자는 “남편을 이대로 보낼 순 없었다. 사실 종양도 크고 전이가 심해서 수술, 항암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근데 주치의 선생님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해서 항암치료를 권해서 무작정 시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애리자 남편은 항암 부작용으로 음식조차 먹지 못해 결국 걷지 못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강애리자의 노력 끝에 수박으로 입맛을 찾았고 그해 여름 수박만 5~60통을 먹으며 입맛을 되찾았다.
강애리자는 “시원한 건 먹을 수 있으니까 냉면, 콩국수, 메밀국수 같은 것만 찾더라. 제가 매일 요리를 해서 그걸 먹였다. 하루에 8끼를 나눠서 먹였다”라며 당시의 노력을 떠올렸다.
결국 강애리자 남편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종양을 0.2mm로 줄이는 데 성공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항암 치료를 추가로 받았고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다.
강애리자의 남편을 향한 애틋한 감정과 노력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애리자는 지난 1976년 부모, 형제로 구성된 가족음악그룹 ‘작은별가족’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분홍립스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