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재판 재개”… 다시 불붙였다
||2026.10.13
||2026.10.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운영 실태를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수청의 현 상황을 지적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식당이 간판 달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식재료만 있고 주방도, 조리기구도, 주방장도, 요리사도 없다”라며 “식재료가 몽땅 썩어 나갈 판이다. 중수청이 지금 딱 그런 상태다”라고 중수청을 식당에 빗댔다.
이어 “중수청장도 없고 수사관은 3분의 2도 채워지지 않았다. 심지어 PC도 부족하고 킥스 전산망조차 연결되지 않았다”라며 “디지털 포렌식과 같은 필수 수사 장비들은 이관도 안 끝났다. 마약 수사용 감시 시스템은 이관 자체가 불투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경찰의 사건 통보 459건에 이첩은 0건이다. 접수한 사건들도 수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라며 “중대 사건 수사가 다 밀리고 암장될 판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범죄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억울한 국민들만 가슴을 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정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그런데도 이 정권은 헤게모니 싸움에만 여념이 없다. 신임 중수청장 두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친윤이니 반윤이니 싸운다”라며 “급기야 ‘지방청장 감찰’이 중수청 1호 사건이 됐다. 국민은 도대체 안중에도 없는 정권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친일 재산 환수 소송 이겼다면서 ‘지연된 정의나마 최선을 다해 실현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라며 이 대통령의 SNS 글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당장 눈앞에서 정의가 지연되는 사태에는 왜 눈을 감는가? ‘지연된 정의’로 국민이 피눈물 흘리는 것은 보이지도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이재명 재판이야말로 ‘지연된 정의’ 1호다. 이재명 재판 재개로 ‘정의의 지연’을 끝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중수청에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그는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는 사건들에 대해 그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그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도 부당하게 이익 보는 사람도 없게 공정한 사회질서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