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100일의 거짓말’→'실낙원'까지…'엄마'로 빚어낸 美친연기력
||2026.10.13
||2026.10.13
김현주가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과 영화 '실낙원'으로 대중을 사로잡는다.

김현주는 오는 10월 21일(수) 개봉하는 '실낙원'의 '류소영', 그리고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유소란'까지, 두 편의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
먼저 「실낙원」에서 김현주는 9년 전 잃은 아들이 돌아오며 혼란에 빠지는 엄마 '류소영'을 연기한다. 감정을 격렬하게 터뜨리기보다 깊숙이 눌러 담는 섬세한 연기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작은 표정과 눈빛만으로 슬픔의 무게를 전하는 그의 밀도 높은 열연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며 일찌감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에서 김현주 배우와 연기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한 대목을 꼽으며 "그 미묘한 선을 잘 만들어줬고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연기를 해줬다"라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같은 시기 안방극장에서도 김현주를 만날 수 있다.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100일의 거짓말'에서 그는 복수를 위해 총을 쥔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역을 맡았다. 딸을 잃고, 복수를 위해 총을 든 유소란은 단아한 외면 뒤에 감춰진 서늘한 기운부터 대담함까지, 첫 회부터 빈틈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낙원'의 '류소영’이 내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라면, '유소란'은 끝까지 자신을 감추며 버티는 인물이다.
한편, 김현주가 열연한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