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환, 투병 끝 ‘별세’… “아내 따라 떠났다”
||2026.10.13
||2026.10.13
故 배우 조경환이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흘렀다. 지난 2012년 10월 13일 조경환은 간암으로 투병한 끝에 향년 67세의 나이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조경환은 같은해 8월 간암 진단을 받았고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까지도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바 있다.
조경환이 세상을 떠난 뒤 한 방송에 출연해 그에 대해 언급한 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경환 딸 조희정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조경환이) 두 달 전 간암 4기 판정을 받았는데 당시 체중이 빠지고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계셔서 그것 때문인 줄 알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중이 너무 많이 빠져 병원에 갔는데 그 때 (암을) 알게 됐다. 지금 돌이켜보니 다행스러운 것은 말기암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그나마 적게 겪으셨다는 거다. 식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고 마지막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시다 가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에 대해서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희정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바쁘셔서 TV에서 더 많이 봤지만 그래도 언제나 시간이 날때는 나와 시간을 많이 보내줬다. 엄마한테만 맡기지 않고 학교에도 찾아오는 아버지였다. 나를 헌신적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경환은 아내가 암으로 떠난 뒤 24년간 홀로 외동딸을 키워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내도 암으로 떠났는데 본인도…”, “홀로 딸 키워온 건 몰랐는데 대단한 분이네요ㅠㅠ”, “푸근한 이미지였는데 정말 좋은 분이였나봐요”, “14년이나 됐다고? 깜짝이야”, “여전히 추모합니다”, “딸은 엄청 그리울 듯” 등 계속해서 추모를 전하고 있다.
한편 조경환은 지난 1969년 MBC 1개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 ‘조선왕조 오백년’, ‘풀잎마다 이술’, ‘어둔 하늘 어둔 새’, ‘백만송이 장미’, ‘불멸의 이순신’, ‘욕망의 불꽃’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