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혜자 건강상태 이상? ‘여전히 찬란하게’ 영화가 뭐길래...
||2026.10.13
||2026.10.13
엄마라는 이름 밖의 김혜자
85세 배우 김혜자가
새 영화로 관객을 만납니다.
2026년 10월 21일 개봉 예정인
‘여전히 찬란하게’입니다.
오랜 세월 익숙했던 얼굴이지만,
이번에는 친구라는 관계가 중심입니다.
김혜자가 맡은 순옥은
가장 빛나던 시절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만납니다.
공개된 작품 소개만으로도
재회의 간격이 유난히 크게 느껴져요.
몇 해의 안부를 묻는 만남이 아닙니다.
60년이면 살아온 동네도,
가족의 모습도 달라질 시간입니다.
서로의 젊은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이
눈앞에 다시 앉는다는 설정에는
자녀와의 만남과는 다른 무게가 있습니다.
내가 누구였는지 아는 사람
자녀는 부모가 된 뒤의 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봅니다.
하지만 오래된 친구는
부모가 되기 전의 이름과 표정까지
기억하는 사람일 수 있어요.
이 차이가 이번 영화의 궁금증입니다.
‘여전히 찬란하게’라는 제목도
그래서 새롭게 읽힙니다.
젊었을 때만 빛났다는 회상이 될지,
나이 든 지금의 만남에도
다른 빛이 있다는 이야기가 될지
영화에서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이는 공개된 설정을 바탕으로 한
기대이지 결말에 대한 설명은 아닙니다.
두 사람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떤 말로 빈 시간을 채우는지는
작품을 통해 살펴볼 부분입니다.
걱정에 가려지지 않았으면 할 것
김혜자는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기침하는 모습과 관련해
영화 관계자는 이튿날
단순한 감기 기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짧은 현장 모습만 보고
건강 상태를 더 크게 추측할
이유는 없습니다.
배우를 걱정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정작 어떤 인물을 연기했는지는
뒤로 밀리기 쉬워 아쉽습니다.
이번 김혜자의 신작에서
먼저 궁금한 것은 순옥의 얼굴입니다.
60년 만에 만난 친구 앞에서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요.
누구의 어머니라는 소개 없이도
한 사람의 인생은 충분히 길고,
아직 남아 있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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