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틀렸다”… 현재 뒤집힌 이유
||2026.10.13
||2026.10.1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다. 13일 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9월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에 대해 제가 오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에 대해 강경화 주미대사가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반복해서 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지뢰 공격을 ‘불의의 사고’라고 왜곡해서 규정하고 고집한 것을 강경화 주미대사가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경화 주미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하던 군 간부 3명이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당시 군은 아군 지뢰와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으며 이후 합참은 지난 5일 최종 조사 결과 해당 폭발이 북한군이 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당 사건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사건을 축소해 표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은 강 대사에게 해당 사건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를 물었다. 이에 강 대사는 “유실이 됐던 건 분명히 아니라는 게 합참에서 밝혀졌고 북한이 매설했다는 건 분명하다”라며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매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어떤 행위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라고 언급하자 강 대사는 “합참 (조사) 결과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참에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봤을 때 (북한이) 설치한 지뢰들이고 이럴 땐 의도 있게 설치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고 본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