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울고 웃었는데 "또 시험을 본다?"...원더독스 1기 멤버 6명의 재도전
||2026.10.13
||2026.10.13
신인감독 김연경2
예능2026MBC
오늘 밤 9시 10분,
MBC '신인감독 김연경2'가
드디어 첫 방송을 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마음이 쓰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시즌1에서 같이 울고 웃던 얼굴들이
다시 트라이아웃 줄에 서 있거든요.
"원더독스 1기면 당연히
같이 가는 거 아니었어요?"
이런 생각, 저만 든 건 아닐 겁니다.
다시 출발선에 선 낯익은 6명
이번에 재도전에 나선 선수는
구혜인, 인쿠시, 백채림,
한송희, 윤영인, 이진 씨입니다.
모두 시즌1을 함께 뛴
원더독스 1기 6명이지요.
새로 지원한 선수들과
똑같은 출발선에서 다시 겨룹니다.
정든 얼굴이라고 봐주는 건 없다는
뜻이니, 보는 쪽도 조마조마합니다.
리베로 구혜인 씨는 수비를,
세터 이진 씨는 공 배급을 맡았고
백채림, 한송희 씨는 측면 공격,
윤영인 씨는 아포짓 자리에서
점수를 책임졌던 선수들입니다.
프로까지 간 인쿠시도 예외 없다
가장 놀라운 건 인쿠시 씨입니다.
시즌1 뒤 실제로 정관장에 입단해
V리그 코트까지 밟았거든요.
예능에서 프로가 된 드문 경우지요.
그런데 예고편 속 김연경 감독은
인쿠시 씨의 서브 실수를 바로 짚더니
"같이 못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라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제자 사랑과 냉정함은 별개인가 봅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은 상대편
시즌1 주장 표승주 씨와
세터 이나연 씨는 이제
흥국생명 선수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엔 원더독스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지요.
먼저 프로로 간 동료를 보며
다시 시험을 보는 1기 6명의 마음,
부러움과 오기가 뒤섞여 있지 않을까요.
그게 오히려 큰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자리는 물려받는 게 아니라 다시 따내는 것
누가 붙고 누가 떨어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방송을 끝까지 봐야 알 수 있겠지요.
다만 원더독스의 목표는
진짜 제8구단 창단입니다.
프로 구단이 되려는 팀이
정 때문에 자리를 남겨 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지요.
그러니 이번 재도전은 푸대접이 아니라
1기 6명을 '출연자'가 아닌
'선수'로 대접한다는 뜻일 겁니다.
시험을 다시 본다는 건
아직 기대할 게 남았다는 말이니까요.
결과가 어떻든
다시 줄을 선 그 용기에
먼저 따뜻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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