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이 배우로서 드디어 인정받고 있는데 "예비남편" 때문에 골치아픈 사연
||2026.10.13
||2026.10.13
요즘 주말 저녁 8시만 되면
TV 앞을 지키는 분들 많으시죠.
KBS2 '사랑이 온다' 너무 재밌습니다.
그 한가운데 선 사람이 바로 안희연입니다.
EXID 하니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분도
아직 많으실 거예요.
직캠 여신에서 '결이 엄마'가 되기까지
'위아래' 직캠 하나로 역주행 신화를 쓴
그 아이돌이 이제는 아들 키우며
억척같이 사는 엄마 한규림이 됐습니다.
첫 회 11.7%로 출발한 시청률은
어느새 자체 최고 16.6%까지 올랐어요.
한국갤럽 9월 조사에선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아이돌 출신이
주말극 주인공이라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해 옛 연인 이름을 부르며
우는 장면에서 그만 같이 훌쩍였네요.
화면 밖에선 여전히 '약혼녀'
그런데 드라마 밖 안희연의 현실은
마냥 꽃길만은 아닙니다.
바로 예비남편 양재웅 때문이죠.
2024년 5월, 양재웅이 운영하던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30대 환자가
입원 17일 만에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해 9월로 잡혀 있던 결혼식은
무기한 연기됐고요.
병원은 올해 4월 끝내 문을 닫았고,
지난 9월 16일엔 의료진 관련
11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의사들은 당시 강박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지만,
피고인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 중입니다.
결혼만 미뤘을 뿐 예비남편과 파혼한 건
아니다 보니, 안희연 이름 앞에는
'양재웅 약혼녀'라는 수식어가 늘 붙습니다.
7월 제작발표회에서 그녀는 부담이 컸다면서도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어요.
박수와 꼬리표가 같은 달에 찾아온 배우
흥미로운 건 시청자들의 선택입니다.
예비남편 양재웅 병원의 공판 소식이 들려온
바로 그 9월에, 드라마는 시청률과 선호도
모두 정점을 찍었거든요.
대중이 사생활의 그늘과 배우의 실력을
따로 떼어 보기 시작했다는 뜻일 겁니다.
연기로 쌓은 신뢰는 어떤 해명보다 오래가니까요.
다만 50부작 중 이제 겨우 18회입니다.
공판 결과가 나올 때마다 안희연의 이름은
또 함께 불릴 수밖에 없겠지요.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규림으로 버텨낸다면,
이번 작품은 아이돌 꼬리표에 이어
두 번째 꼬리표까지 떼어내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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