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논란 없을까?" 고소전 끝낸 16기 상철, 28기 영숙과 계약결혼 예능찍어...
||2026.10.13
||2026.10.13
이 두 사람 얼굴을 한 화면에서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서 각자
굵직한 사연을 남긴 두 사람이었거든요.
남규홍 PD의 새 예능 계약결혼에서
16기 상철과 28기 영숙이
시애틀에서 부부로 첫발을 뗐습니다.
오늘은 두 사람의 지난 이야기를
천천히 짚어 보려고 해요.
비행기 부품 50만 개를 챙기는 남자
16기 상철은 1982년생, 부산 출신이에요.
지금은 미국 시애틀에 살면서
항공기 제조사에서 부품 공급망을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년 남짓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고,
방송에서 보수적인 연애관을 드러내
'시애틀 유교보이'란 별명을 얻었죠.
2023년 방송 당시 인기가 참 대단했어요.
방송이 끝나자 시작된 폭로와 고소전
문제는 방송이 끝난 뒤였습니다.
옛 연인과 동기 출연자들이 나서서
상철 씨가 여러 여성을 동시에 만났다는
주장을 쏟아냈거든요.
같은 기수 16기 영숙은 둘의 사적인
대화까지 SNS에 올렸고, 상철 씨는
2023년 11월 명예훼손 고소로 맞섰어요.
이 고소전은 올해 7월에야 끝났습니다.
대법원이 16기 영숙의
벌금 200만 원을 최종 확정했거든요.
상대 잘못이 있어도 공개 폭로는
정당하지 않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암 투병을 고백했던 두 아이 엄마
신부 28기 영숙은 1986년생으로
부산 한방병원 간호사예요.
아홉 살 딸, 일곱 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28기 때 그녀는 암이 두 곳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세 곳이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을 울렸습니다.
데이트 도중 몸이 안 좋아
응급실로 향하는 장면도 있었고요.
최종 커플은 경수와 됐지만
현실 연인으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이후 라이브 방송에 나와
'한채영 닮은꼴'로 다시 화제가 됐죠.
그 영숙과는 다른, 이 영숙을 고른 이유
묘하게도 상철 씨의 새 신부 역시
'영숙'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하나는 법정에서 마주한 영숙이고,
다른 하나는 반지를 끼워 준 영숙이죠.
둘 다 큰 상처를 지나 온 사람이에요.
한쪽은 사람의 말에 다쳤고,
한쪽은 몸의 병과 싸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약결혼은 연애라기보다
회복의 기록처럼 느껴집니다.
다만 계약서가 아무리 촘촘해도
두 아이의 자리까지 적어 주진 못해요.
16기 상철이 과거의 오명을 벗고
28기 영숙 곁의 '아빠'가 될 수 있을지,
저는 거기에 한 표를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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