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10월 일정만 22개" 아버지 김봉곤이 딸을 바라보는 마음은 남달랐습니다
||2026.10.13
||2026.10.13
달력 한 장에 동그라미가 22개.
열일곱 살 가수 김다현 씨의
이번 10월 일정 이야기입니다.
행사와 방송을 합쳐
이틀에 한 번꼴로 무대에 서는 셈이지요.
1일엔 강원도 인제에서 낮 공연,
저녁엔 철원으로 넘어가 또 노래했습니다.
3일 김제 지평선축제,
4일 임실 사선문화제까지
그야말로 10월 일정이 전국 일주입니다.
딸기 엑스포 얼굴까지 맡았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 오늘 2일엔
충남 논산에서 반가운 소식이 왔어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겁니다.
셰프 파브리, 방송인 플로리안과
나란히 위촉패를 받았답니다.
2022년 논산시민의 날 무대에서
맺은 인연이 여기까지 왔다니,
한 번 선 무대도 허투루 하지 않는
성실함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올봄엔 여수세계섬박람회
명예홍보대사도 맡았었지요.
차 안에서 운 딸, 아버지의 선택
사실 지난달 김다현 씨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9월 진안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대선배 심수봉 씨가 무대 위에서
김다현 씨를 두고 쓴소리를 했지요.
다음 행사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그 영상을 본 딸은 한참을 울었답니다.
곁에 있던 아버지 김봉곤 씨는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사과를 받아들이고
딸을 다독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청학동 훈장 자리를 내려놓고
딸의 매니저로 나선 지 벌써 몇 해.
서당을 짓느라 진 26억 빚도
다 갚았다고 하니
이 부녀의 세월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2개 무대보다 귀한 운전석
저도 딸 키운 엄마라
남이 내 자식 흠잡는 소리엔
밤잠을 설치곤 했습니다.
그래서 김봉곤 씨의 침착함이
더 크게 보이더군요.
저는 10월 일정 22개라는 숫자를
인기의 증거라기보다
상처를 딛고 다시 선 횟수로 봅니다.
8월엔 첫 자작곡을 담은 정규 4집으로
싱어송라이터의 길도 열었지요.
어린 가수를 오래 가게 하는 건
무대의 개수가 아니라 무대 사이의 시간,
차 안에서 울던 딸 곁을 지켜 준
바로 그 시간일 겁니다.
김다현 씨의 가장 든든한 백은
운전석의 아버지 김봉곤 씨 아닐까요.
#김다현 #김봉곤 #김다현10월일정 #김다현행사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김다현홍보대사 #청학동훈장 #심수봉김다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