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차 아역 출신 여배우가 ‘만난 지 100일 만에’ 판사와 결혼한 까닭
||2026.10.13
||2026.10.13
연예계 밥만
52년을 먹은 여배우가
인생 최대의 결정을 내린 시간은
고작 100일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배우 윤유선 씨예요.
요즘 KBS 주말극 '사랑이 온다'에서
고윤희로 안방을 찾고 있지요.
그런데 이분 결혼 이야기, 다시 들어도
참 영화 같습니다.
일곱 살 아역에서 52년차 배우로
1974년, 겨우 일곱 살에 영화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꼭 52년차입니다.
우리 또래는 드라마 '토지' 속
앳된 얼굴을 기억하실 거예요.
그 작품으로 백상 신인상까지 받은
아역 출신 여배우였으니
눈 높은 건 당연했겠지요.
"판사는 할아버지인 줄 알았죠"
사실 그녀는 판사라는 말에
소개팅을 꺼렸다고 해요.
근엄한 노인 이미지가 떠올랐답니다.
그런데 막상 만난 두 살 위 이성호 씨는
천재인지 바보인지 헷갈릴 만큼
엉뚱하게 웃기는 남자였습니다.
남편은 투피스 차림으로 진지하게
대화하던 그녀에게 반했다고 하고요.
야근을 하고도 매일 집 앞에 찾아오더니
일주일 만에 "넌 내가 딱이야"라며
청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만난 지 100일 만에
두 사람은 정말 결혼식을 올렸어요.
25년 뒤에 밝힌 속사정
올해 2월, 부부가 결혼 25년 만에
처음 함께 예능에 나왔습니다.
윤유선 씨는 결혼 전부터 키, 직업,
연봉까지 적어 두고 기도했는데
남편이 100% 일치했다고 고백했지요.
남편은 한술 더 떴습니다.
"내가 안 해주면 결혼 못 할 것 같았다"고요.
27년 법복을 입고 사형 선고까지
내렸던 판사의 입담이라 더 웃겼습니다.
100일은 짧았지만 준비는 길었다
저는 이 결혼이 충동이 아니었다고 봐요.
그녀는 원하는 사람을 오래 전에
이미 정해 두었고, 100일은
확인에 걸린 시간이었을 뿐입니다.
배역도 그렇습니다.
판사 사모님이 되고서도 시트콤에서
망가지는 엄마 연기를 마다하지 않았죠.
남편 후광 대신 자기 자리를 지킨 것,
그게 52년을 버틴 진짜 비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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