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거’ 톰 크루즈, 성시경 만나 "대박…韓 팬 만나 행복"
||2026.10.13
||2026.10.13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디거’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연기에 대한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의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작품의 비하인드부터 한국 팬들을 향한 진심까지 털어놨다.
지난 2일 내한한 톰 크루즈는 ‘디거’(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탑건: 매버릭’ 촬영 첫날에도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LA로 향해 관련 자료를 살펴본 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거’를 “가장 독창적인 영화이자 캐릭터”라고 표현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에 대해서는 인간의 행동과 반응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장면은 약 10분간 이어지는 롱테이크 독백 신이다. 톰 크루즈는 대사를 익히는 과정이 노래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며 연기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는 “연기는 재즈 연주와 비슷하다. 속도와 리듬을 느끼고 캐릭터를 이해하면 연기하는 순간 온전히 그 인물이 된다”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감격적인 순간도 있었다. 마지막 테이크가 끝나자 감독이 눈물을 글썽이며 다가와 자신을 안아줬다는 것. 톰 크루즈는 디거 록웰을 독특한 리듬과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인물로 소개하며 “배우로서 이런 캐릭터를 만나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여전했다. 톰 크루즈는 "지금도 연기가 즐겁다"고 답하며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동료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한다고 전했다. "한국 팬들을 향해서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팬서비스 역시 즐거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마지막에는 성시경과 함께 “’디거’ 대박!”을 외치며 유쾌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영상 공개 후에는 톰 크루즈의 진솔한 태도와 변함없는 에너지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편 ‘디거’는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번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