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명훈, “곡 도둑질 의혹”… 입장 발표
||2026.10.13
||2026.10.13
NRG 출신 가수 천명훈이 곡 도용 논란에 휩싸여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보도 매체 ‘더 팩트’ 측은 현진우, 장민호, 마이진 등이 불러 유명해진 곡 ‘쿵짝인생’을 작곡한 이진욱의 폭로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천명훈이 내 곡을 무단으로 도용해 자신의 자작곡으로 둔갑시켰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을 앞둔 천명훈이 이진욱에게 ‘찍었어’라는 제목의 곡 데모를 받아갔고 이후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본인 자작곡인 것처럼 공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진욱이 연락을 취하자 천명훈은 “방송작가가 임의로 한 일이다”라고 해명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진욱은 천명훈이 해당 곡을 본인곡으로 저작권 등록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추측했다. ‘연애의 맛’에서 공식적으로 본인 곡이라고 ‘공표’한 점이 의도를 지녔다는 주장이다.
이진욱은 해당 매체에 “저작권 등록이 됐다고 하니까 천명훈이 ‘이미 자기 이름으로 방송에 나갔고 1절까지 다 불렀는데 마음대로 올리면 어떡하냐’며 나에게 화를 내더라. 내가 내 곡을 저작물로 등록한 건데 천명훈이 관여하거나 화낼 일이 아니다.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이를 폭로하지 못했던 이진욱은 또 다른 트로트 제작자가 ‘찍었어’를 무단으로 도용해 다른 가수의 곡인 것처럼 발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제작자는 본인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저작권 등록까지 해뒀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욱은 지난 7월 해당 제작자와 천명훈을 업무 방해와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천명훈에 대한 고소 건은 지난 9월 불송치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작곡 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으니 영업 방해가 성립하지 않고 천명훈은 이 씨가 아니라 방송사에서 출연료를 받았으니 고소인에게 재산상 피해를 주지 않았으며 공소시효가 지났다”라고 불송치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이진욱은 이의신청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천명훈 측은 “해당 문제로 경찰 조사를 다 받았으며 아무 문제없이 잘 해결됐다. 더 할 이야기는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