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강희, ‘최종면접’장에서 서늘한 팩폭
||2026.10.14
||2026.10.14
배우 배강희가 영화 ‘최종면접’에서 냉철한 현실주의자 차주원으로 변신해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11월 개봉하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배급 NEW)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비밀과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다.
배강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어린 이사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환혼’, ‘썸바디’, ‘나를 쏘다’, 영화 ‘사마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톱스타 은모래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며 연기 영역을 넓혔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맡은 차주원은 전원 합격이 가능하다는 설명에도 쉽게 기대를 품지 않는 인물이다. 직설적인 언행으로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이번 면접을 마지막 기회로 여길 만큼 합격에 대한 열망이 절실하다. 지원자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빠르게 읽어내는 주원은 폭로가 이어지고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냉정한 판단으로 상황에 맞선다.
배강희는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에는 무표정과 담담한 말투를 유지하고, 긴장감이 높아질 때 눈빛과 호흡에 작은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연기 방향을 설명했다.
김정훈 감독은 배강희에 대해 “상대가 던지는 감정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배우”라며 “예민하고 생생한 호흡이 상대 배우에게도 자극을 주면서 장면 전체를 살아나게 한다”고 평가했다.
서늘한 분위기와 섬세한 표현력을 앞세운 배강희가 완성한 차주원의 활약은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