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한지민→오정세·한선화…‘태풍’ 만나 제대로 꼬인 인생
||2026.10.14
||2026.10.14
배우 구교환과 한지민이 초대형 태풍에 휘말린 부부로 만난다. 오정세, 한선화, 김응수, 오민애, 김요한, 최지수까지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해 예측 불허의 웃음을 예고한다.
영화 ‘태풍’(감독 이정호, 제작 비리프, 배급 CJ ENM)은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진모(구교환 분)와 재이(한지민 분)가 고향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거대한 태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재난탈출코미디다. 최종 캐스팅을 확정한 작품은 이달 촬영에 돌입했다.
구교환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만년 대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직장인 진모 역을 맡는다. 현실적인 남편이자 아빠로 변신해 특유의 인간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지민은 출판사에서 인정받던 직장인에서 퇴사 후 유튜버를 꿈꾸는 재이를 연기한다. 재난 속에서도 생활 꿀팁을 활용해 돌파구를 찾는 야무진 면모가 한지민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어우러질 전망이다.
진모의 고향 친구이자 119 구조대원 상혁 역은 오정세가 맡는다. 위험에 빠진 부부를 구하려다 되레 함께 고립되는 인물로, 오정세 특유의 자유분방한 연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태풍이 몰아쳐도 숙박비 할인은 거부하는 펜션 주인 로즈 역에는 한선화가 낙점됐다. 까다로운 성격과 타이타닉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낭만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김응수와 오민애는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48년 차 부부 현덕과 필자로 등장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노부부의 호흡이 극에 따뜻함을 더한다. 김요한과 최지수는 결혼을 앞둔 대한과 차영으로 분해 재난 속에서 진모, 재이와 얽힌다. 결혼생활만큼은 남들과 다를 것이라는 두 사람의 천진한 믿음도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비스트’,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들은 지난 9월 말 대본 리딩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개성 뚜렷한 배우들이 한데 모인 ‘태풍’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