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경선 개입”… 증언 나왔다
||2026.10.14
||2026.10.1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천지 신도의 당원 집단 가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4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나서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 이후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TF(당원 정비 태스크포스)가 발족했고 국감 얼마 전에 (관련 조사가) 일단락이 한 번 됐다”라며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좀 축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TF 자체 조사 결과 신천지 신도가 실제 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내용의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은 논의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조사 결과를 언제 공개할지에 대해 김 대표는 “국감이 끝난 뒤 기다리자니 너무 멀어서 일단 최고위 보고는 한 번 해야 되겠다고 해서 그때 저도 처음 듣고 최고위원들이 1차로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1차 보고를 받고 워낙 당내 현안이 많아서 그것만을 다루는 본격 논의는 좀 미뤄놨다”라고 부연했다.
집단 가입 규모가 3만에서 5만 명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는 신중론을 폈다. 김 대표는 “수사를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할 수 있는 한 방법을 통해 추산한 것”이라며 “보도된 것이 정확하지는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직적인 경선 개입 여부를 놓고서는 “증언들은 있다”라며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더 정리해서 기회를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아주 신중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서 문제를 없애야 한다. 당 전체를 생각하고 하겠다”라며 “최대한 밝힐 수 있는 부분,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정리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과정에서 경선을 치르던 김 대표와 정청래 의원 측 사이에서도 갈등이 불거졌다. 김 대표는 당시 “현재 당원으로 가입한 분들이 신천지적 지휘나 지시, 관계, 복종에 의해 전당대회 투표 행동에 참여할 경우 그 모든 조직과 행동 일체를 반드시 엄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