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 "레바논 파병 자원한 이유? 돈 벌기 위해" (문제아들)
||2026.10.14
||2026.10.14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요리계의 이단아’ 김풍과 윤남노가 거침없고 꾸밈없는 입담으로 맛깔스러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330회에는 멀티테이너로 전방위 활약 중인 작가 겸 ‘쇼 셰프’ 김풍과 최근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셰프 부문 대상을 받은 ‘대세 셰프’ 윤남노가 출연해 ‘옥탑즈’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풍성한 퀴즈 토크를 펼쳤다.
이날 오프닝부터 두 사람의 못 말리는 천적 관계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냉부해’에서 ‘사파’ 김풍이 ‘정파’ 윤남노에게 5연패 굴욕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전문 셰프들을 위협하는 독보적 ‘사파’ 김풍에 대해 ‘옥탑즈’가 요리 자격증 여부를 묻자, 김풍은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만 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윤남노는 뼈아픈 패배사를 털어놨다. 윤남노는 “처음엔 운이라 생각했고, 세 번째는 ‘뭐가 잘못되고 있나’ 싶었다. 네 번째는 촬영 전날 떨리고 피하고 싶더니, 다섯 번째는 악마랑 싸우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풍은 “잃을 게 없는 사람한테는 못 이긴다. 남노를 상대할 땐 비장의 필살기를 메모해 뒀다가 작정하고 쏟아부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옥탑방 퀴즈로는 ‘프랑스 바게트 품질 인증 기준’, ‘덴마크 레스토랑 알케미스트의 요리 색상 결정 기준’,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라면의 모습’ 등이 출제돼 흥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김풍과 윤남노의 파란만장한 과거사도 공개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윤남노의 가슴 뭉클한 요리 입문기가 펼쳐졌다. 윤남노는 “어머니가 작은 냉면집을 하시던 중 암 판정을 받으셨다. 형과 누나는 사정상 가게를 맡을 수 없어 내가 14살 때 3개월간 냉면집을 직접 운영하며 생계를 이으려 요리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의 암 보험금으로 요리학원에 등록한 뒤 대회 장학금으로만 학업을 마치고, 돈을 벌기 위해 취사병 복무 중 육군본부에 탄원서까지 써가며 레바논 동명부대 파병을 자원해 매일 수백 인분의 배식을 책임졌던 치열한 시절을 회상해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